28일 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수능의 경우 의과대학 정원의 확대로 재수생과 반수생 등 N수생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돼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과목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하고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눠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교육 범위인 학교 교육과 EBS 연계 교재와 강의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EBS와 연계율을 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적정한 난이도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올해 수능과 관련해 “평가원이 30여년 출제해온 경험이 있고, 재수생 유입은 매년 고려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면밀히 분석해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영역에서 모두 ‘불수능’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수능과 사교육비의 관계성은 난이도만 가지고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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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 사회·법원·기획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