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ESG 경영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정 사장은 전날(28일) 서울 동대문구 신관에서 열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성장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ESG 경영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 등급을 달성했다”며 성과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기존 사업 매출의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비재무적인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 현금 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을 포함해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정 사장은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으면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먼저 회사는 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하고 오는 4월 18일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을 변경했으며 ESG 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 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 개인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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