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본사. 사진=고려아연
▲ 고려아연 본사. 사진=고려아연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고려아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종로로 본사를 이전한다.

고려아연은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종로에 위치한 그랑서울로 이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측은 4월 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마무리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완료해 이동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사옥에 대해 “1974년 최기호 선대회장을 포함하여 최창걸 명예회장 등 총 7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종로구 서린동 33번지를 본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뜻 깊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2차 전지소재 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확장의 일환으로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꼽혀왔다고 밝혔다.

실제 논현동 사옥은 공간 부족 현상이 심각하고, 일부 부서는 본관 인근 별도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영풍빌딩 내 업무 공간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새로운 사옥 이전을 계속해서 고민해 왔고, 여러 입지 후보를 검토 후 첫 본사가 있었던 상징성과 임직원 근무 만족도,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새로운 사옥은 업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직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이전은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약으로 이끌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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