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시간 득점 및 4번째 대표팀 선제골 기록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12일 저녁 남아공 월드컵 B조 리그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의 선전에 대해 축구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 이정수의 골은 한국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골을 넣은 최단시간 득점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전반 7분 첫 골을 터트린 이정수 선수의 골은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넣은 골이자 월드컵 본선에서 네 번째로 넣은 선제골이다.

지난 2002년 하석주가 멕시코와의 조별 리그에서 첫 선제골을 넣은 후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 경기에서 황선홍, 포르투갈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가 선제골을 넣어 이제까지 선제골은 총 3번이 기록되어 있던 상황이였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모두 골을 터트려 월드컵 3회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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