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 출신으로 이례적 본선 탈락

[투데이코리아=이원빈 기자] 서울 진이 본선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서울眞 전주원(21)이 '비운의 미녀'로 기록됐다. 미스 서울 진이 본선에서 무관에 그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54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56명의 참가자 중 정소라(19)가 진에 선발됐다. 정소라는 서울善으로 참가해, 미스코리아 최고 미인에 등극했다.

반면 전주원은 본선에도 들지 못하며 고배를 맛봐야 했다. 진·선·미를 포함한 7명의 본상 수상자 외에도 우정상·매너상·포토제닉상 등 7명의 특별상 수상자 명단에서 전주원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 공정성 논란이 일자 주최 측은 "모든 심사는 심사위원들의 재량으로 판단된다"며 "심사위원들에게 심사참고 사항만을 알려줄 뿐 특별한 기준은 강요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진 전주원은 상명대학교 무용과 재학 중으로, 발레와 재즈피아노, 탭댄스 등이 특기인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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