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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훈련 중 불의의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고(故) 남관우(54·공사30기) 교수와 이민우(24·공사59기) 소위의 영결식이 23일 거행됐다.

이날 오전 공군사관학교에서 거행된 영결식은 오창환 공군사관학교장 주관 하에 부대장으로 유가족과 동료 조종사, 동기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도 영결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영결식은 영현 입장,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창환 교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들의 숭고한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군인정신을 잃지 않은 고인들의 넋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남 교수와 이소위는 이날 오전 11시 국립대정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가진 뒤 장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오후 1시31분께 청원군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에서 공군사관학교 소속 T-103 훈련용 비행기 1대가 추락, 남 교수와 이 소위가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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