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고졸채용 목표제 개편안' 발표

[투데이코리아=채송이 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임금과 승진 등의 고졸자 차별이 최소화 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공공기관 고졸채용 목표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승진과 관련해 고졸자를 별도로 분리·운영하는 별도직군을 신설, 관리자까지 성장하거나 직군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금과 관련해서는 대졸초임의 70% 이상을 지급하도록 보수하한액을 설정하고, 4년 뒤부터는 대졸초임과 동등한 수준의 보수를 제공하도록 했다.

정부는 개편안을 남동발전,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국민연금, 연구재단, 신용보증기금 등 6개 시범기관을 시작으로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8월 고졸취업자에게 적합한 직무분석과 인사·보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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