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교수의 영어 논문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투데이코리아=채송이 기자] 서울대 교수가 개교 이후 처음으로 연구 논문 표절이 밝혀져 사직했다.

서울대는 "지난주 김 교수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며 정치외교학부 정치학 전공 김용찬(48) 교수가 연구 논문 표절로 스스로 물러났음을 7일 밝혔다.

김 교수의 표절 논문은 지난 2004년 한국국제정치학회 학회지인 '국제정치논총'에 투고한 '헤겔의 전쟁론 연구'다.

학회는 외부 제보를 받고 윤리소위원회를 열어 김 교수의 논문을 검토한 후 예일대 정치학과 스티븐 스미스 교수의 영어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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