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1일부터 이틀간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ARS(자동응답전화)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권리당원 ARS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하되 ARS는 1일 2회씩, 2일 3회씩 발송된다. 권리당원이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휴대전화로 투표일 이틀 동안 모두 5번의 전화가 걸린다.

ARS는 투표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발송된다. ARS투표의 질문은 '당대표 또는 최고위원 지지도'다. ARS투표 대상은 지난해 연말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3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자다.

아울러 전체투표에 20% 반영되는 여론조사도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경선에서는 1명의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대표 경선에는 김한길·이용섭 후보(기호순)가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으며, 최고위원 경선에는 윤호중·우원식·안민석·신경민·조경태·양승조·유성엽 후보 등 7명이 나섰다.

한편, 이번 당 지도부 선출에서는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30%, 여론조사 20% 등의 비율로 반영해 당선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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