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복 및 유아용품 기업인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균) 는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아 아가방앤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1자녀 이상을 둔 맞벌이 여성' 회원 1,596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부부의 육아생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를 어디에 맞기면 가장 안심이 되겠냐”에 대한 질문에 50%가 '친정'이라고 대답한 반면, '시댁'이라고 대답한 여성은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정 다음으로 '직접 키워야'가 22%로 많았으며 시댁의 경우, 좋은 탁아시설 8%, 좋은 베이비시터 7%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심적으로 아직 시댁을 어려워하는 여성들이 더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아이를 어디에 맡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친정과 보육시설 비율이 32%로 같았고, 시댁도 17%인 것으로 나타나, 현실적으로는 아직 보육시설이나 시댁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를 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82.4%가 경제적인 문제라고 대답했으며 이외에 자아실현(9.5%), 아기를 더욱 잘 키울 수 있는 여건 마련(6.2%)이 원인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이러한 사항들이 충족될 시 53.4%가 세 명 이상의 자녀를 갖고 싶다고 답해 다자녀에 대한 욕구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자녀 이상 맞벌이 여성 회원의 88%는 육아문제로 직장을 포기할 생각을 했으며 맞벌이 하며 가장 힘든 점도 '육아'라고 87%가 대답했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싸움 원인으로도 육아문제가 32.1%로 가시일 분담 (20.2%), 시댁과 친정간의 문제(19%)보다 크게 작용해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육아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가방앤컴퍼니의 구본균 대표는 “출산율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이번 인식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아가방앤컴퍼니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추세에 따라 여성들에게 보다 낳은 육아환경을 만들어주고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육아용품 개발뿐 아니라 직장 및 문화·쇼핑공간 내 수유실 조성과 같이 엄마들을 위한 편의시설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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