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말 교체된 김선동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후임으로 주광덕(53)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주 신임 비서관이 전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비서관은 김 전 비서관 교체 당시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된 바 있다.

주 비서관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검사(사시32회)로 근무한 뒤 경기 구리를 지역구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특히, 18대 국회 당시 당의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 21'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말부터 이듬해 총선 직후까지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당시 비대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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