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성공은 없어…과학기술 산실 대전서 창조경제로의 도약 이뤄내자"

[투데이코리아=김윤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대전을 찾았다.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한 것. 박 대통령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찾은 것은 지난 9월 대구에 이어 두 번째다.

청와대는 대전의 경우 SK그룹이 ICT와 에너지 역량을 이 지역의 특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는 맞춤형 창조경제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전 카이스트 나노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출범식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문을 새롭게 열었다. 30개의 출연연구소와 카이스트, SK와 협력기업들이 대전지역 창조경제 생태계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IT, 반도체, 에너지 등에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SK가 든든한 멘토이자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 대전에 새로운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넘어 창조경제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이곳 대전에서 벤처 성공신화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면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집중 멘토링을 통해 이 기업들을 성공하는 벤처로 커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성공의 인큐베이터’가 되어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고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수 기업은 코넥스에 상장하거나 실리콘 밸리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의 성공은 없다"며 "우리 경제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과학기술의 산실 대전에서 창조경제로의 도약을 이루어내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