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매출 48.54조원 기록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6조89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0일 삼성전자는 지난 2·4분기 매출 48.54조원, 영업이익 6.9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1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는 모바일·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14나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IM(IT&Mobile Communication) 사업의 경우 갤럭시 S6를 본격 출시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제한됐다.

CE 사업은 SUHD TV 등 신제품 본격 출시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하반기에는 예년 대비 IT산업의 전형적인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이 약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V낸드 등 첨단기술 리더십 강화,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가 투자할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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