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남북 간 협상이 타결되면서 동·서해 잠수함기지를 떠났던 50여척의 북한 잠수함이 속속 기지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 21일부터 기지를 출발했던 북한 잠수함 가운데 일부가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며 "북한 내해에 있던 잠수함이 우선 복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잠수함들도 소속 기지로 북귀하는지를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한계선(NLL) 이남 해상으로 넘어왔을 가능성에 대비해 해군의 대장 초계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잠수함 50여척은 지난 21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동·서해 기지에서 한꺼번에 작전에 나서면서 위기를 고조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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