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25년만 에 최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국제금융업계에 따르면 블룸 버그가 집계한 해외투자은행들의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 전망이 현실화 되면 지난 1990년(3.8%) 이후 가장 낮아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불과 5년 전인 2010년만 해도 10.6%에 달했으나 지난 2012년과 2013년은 각각 7.7%, 지난해는 7.3%로 뚝 떨어졌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연 7.0%였으나 8월에 6.9%, 9월에 6.8%로 내려왔다.


2016년과 2017년 성장률 전망은 6.5%와 6.3%다.


한편, 신동준 하나금융투자 이사는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6%대 초반 내지는 5%대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며 "긴 흐름에서 아직 바닥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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