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상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제3차 해외건설진흥기본계획을 통해 해외건설산업의 외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

22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경환 부총리는 "최근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중동지역·단순도급사업 등에 편중된 우리 수주 구조의 특성상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까지의 결과를 넘어 보다 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진출지역 다변화,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면서 "해외건설산업의 외적 성장을 넘어서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최 부총리는 "20억 달러 한도의 코리아 해외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금융의 해외투자를 촉진해 투자개발형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최 부총리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진출을 확대하도록 지원을 강화해 해외건설산업의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며 "다자개발은행(MDB), 주력국 등과 건설외교를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진출 지역·분야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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