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불화설에 휩싸였었던 장윤정과 모친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소송을 벌이면서 논란이 됐던 장윤정의 모친 육씨(63)가 다수의 언론 매체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글을 배포했다.

3일 육씨는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리는데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못난 어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이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라며 "'효녀 장윤정' 이미지를 잘 만들어달라. 특히 윤정이가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크게 다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육씨는 "얼마나 착한 아이인 줄 모른다. 눈물로 호소하니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모친인 육씨의 이 같은 발언과 관련해 장윤정의 소속사도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의 속사인 코엔스타즈 측은 "기사를 통해 어머니의 발언을 접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진심이라고 믿고싶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다만 윤정씨와 개인적으로 오갈 내용을 너무 공개적으로 밝히신 건 아닌지 염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씨도 기사 등을 통해서 어머니의 발언을 접했을 것으로 본다. 다시 한번 어머니의 발언이 진심이었으면 좋겠다"며 "두 분(장윤정, 육씨)이 잘 정리가 되어 공개적인 게 아닌 서로가 진심을 확인할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5월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과의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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