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최초 정식 야구 경기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쿠바와 맞붙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슈퍼시리즈 1차전(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날과 5일 쿠바와 2차례 평가전을 갖고 6일 아침 일본 샷포로로 떠난다. 일본과의 프리미어 12 개막전은 8일에 열린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베네수엘라, 대만 등 세계랭킹 상위 12팀이 참가한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후 6시 20분부터 시작될 이날 경기에서 이용규(중견수) 정근우(2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병호(1루수) 손아섭(우익수) 나성범(지명타자) 황재균(3루수) 강민호(포수) 김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테이블세터는 예상대로 국제대회서 친숙했던 이용규-정근우 조합이다. 하위타선도 황재균 강민호 김재호가 각각 허경민 양의지 김상수를 제치고 내야 주전과 동시에 선발 출전의 임무를 받았다.

한편, 올 시즌 일본시리즈에서 MVP(최우수선수)를 받고 전날 팀에 합류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첫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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