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사외이사 근무時 전관예우 문제 쟁점될 듯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다.

당초 국토위는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난 4일 개최하려고 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야당 의원들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해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청문회에선 강 후보자가 롯데그룹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 회의에 단 두 번 참석하고도 1천만원을 받는 등 전관예우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 후보자가 조달청장 퇴임 후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 지역가입자가 아닌 자신의 아들 직장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등록한 것에 대해 의료보험료 납부를 회피하려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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