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표절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윤은혜 [자료화면]

[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표절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윤은혜가 100일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11일 윤은혜는 서울 중구 소곡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한 패션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윤은혜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광고 계약 당시 이미 약속된 부분엔 따라 참석을 결정하게 됐다.

이날 윤은혜는 오전 11시 25분께 굳은 표정으로 나타나 짧게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후 취재진들을 향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말하며 허리를 숙였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8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을 통해 우승을 차지한 의상이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소속사 측은 표절 부인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0월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연출작 '레드아이'를 출품한 윤은혜는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불참을 결정한 바 있다.

중국에서 귀국한 윤은혜는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자택에 머물렀고, 이날 행사를 통해 국내 공식석상에 복귀하며 입장 표명 여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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