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드시어와 뇌전 특보로 인해 결항 사태를 빚고 있어"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또다시 제주공항에 결항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와 뇌전 특보가 발효 중이다.

난기류의 종류인 윈드시어 특보는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이·착륙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 내려지며, 뇌전 특보는 해당 공항에 번개 또는 천둥이 발생할 때 내려진다.

이로인해 이날 오전 8시35분 김해로 향할 예정이던 진에어 LJ562편을 비롯해 오후 2시30분 현재까지 출발 16편과 도착 18편 등 총 34편이 결항됐다.

기상 악화로 인해 지연 운항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후 6시, 뇌전 특보는 이날 오후 3시에 해제될 전망이다.

이와관련해 제주공항 측은 “추가 결항 가능성이 높으니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해당 항공기의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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