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무용가 전황 1주기 추모공연



[투데이코리아= 이나영 기자] 원로 무용가 故 전황 전 국립창극단 단장이 생전에 안무하거나 직접 췄던 대표작들이 무대에 오른다.


전황(1927∼2015) 전 국립창극단 단장의 1주기를 맞아 오는 29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추모공연이 열린다.


'신무용의 개척자'로 불리는 최승희의 제자이기도 한 전황 전 단장은 1940년대 말부터 최승희무용단의 일원으로 중국과 동유럽 등 외국 순회공연을 한 원로 무용가다.


1996∼1997년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지난해 6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번 추모공연에는 고인의 제자이자 딸인 재즈무용가 전미래 한양대학교 외래교수를 중심으로 양성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김덕수 한예종 전통예술원 교수, 최종실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등 중견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안숙선 명창이 헌창을 하고, 윤성주 전 예술감독이 헌무를, 김덕수 교수가 장고춤을 춘다.


이밖에 검무, 초립동, 농악 등 고인이 생전에 안무하거나 직접 췄던 대표작들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5만원. 문의 ☎ 02-2263-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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