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박대호 기자]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27T 탱크로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8분께 대구 동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림육교 부근을 지나던 27T 탱크로리가 고속도로 갓길 방음벽과 추돌하면서 실려있던 3만 2000L가 유출되면서 불이 났다.


경북경찰청 측은 "1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차선 변경을 하다 다른 차량 후미를 추돌하려하자 이를 피하려다가 중앙분리대를 추돌했다. 그러곤 그 충격으로 고속도로 갓길 방향으로 차가 튕겨져나갔고 이때 4차로를 달리던 탱크로리 좌측 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정리하는 한편,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탱크로리 운전자 박모(59)씨는 곧바로 차에서 빠져나와 생명에 지장이 없다.


소방당국은 1시간만에 탱크로리에 붙은 불을 껐다.


사고현장 부근은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통제된 상태고, 현장 부근이 매우 혼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상행선을 전면 통제한 뒤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쪽 부근 인근을 지나는 운전자는 이쪽 근처 국도를 우회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