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새누리당은 20대 국회의 원(院) 구성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 복당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1일 정진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 전 복당은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이날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복당 문제는 원내 소관이 아니라 혁신비상대채구이원회 소관이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탈당파 복당을 통해 원내 제1당 지위를 회복해 원 구성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 "복당은 원 구성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회의장직을 가져오기 위해 복당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야당의 논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관례는 의장은 여당이 하는 것"이라고 해 국회의장직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