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드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닷물, 아름다운 낙조가 일품인 충남의 해수욕장이 오는 18일부터 차례로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돌입한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18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도내에서는 가장 먼저 개장하고 25일에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를 시작한다.

이어 7월 2일에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과 9일, 안면도를 비롯한 태안 지역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고 16일, 당진 난지해수욕장과 왜목마을해수욕장의 개장을 끝으로 충남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하게 된다.

도내 해수욕장은 특히 개장 기간 중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천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보령머드축제를 열고 춘장대해수욕장은 7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여름문화예술축제를 연다.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은 8월 6일과 7일 모래조각경연대회를,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은 같은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왜목 바다축제’를 통해 피서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정낙춘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은 “충남 서해 해수욕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해 매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올 여름 충남 서해 해수욕장으로의 여행 계획은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나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