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박고은 기자] 수원시청 인근 공사 현장에서 30M 높이의 건설장비가 쓰러져 수원시청 외벽을 일부 파손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낮 12시 10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원룸형 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천공기가 수원시청 방향으로 쓰려져 일방통행 도로, 별관 외벽, 계단 등을 파손했다.

천공기 운전 기사 A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A씨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천공기가 쓰러진 자리는 수원시청 관용차량이 주차돼 있다가 사고 직전 다른 곳으로 이동해 아찔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