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요리 대회, 역사 답사 등 다양한 여름방학 캠프 개최



[투데이코리아 =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문용섭)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학생들에게 특기 적성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교과캠프와 지역의 역사․문화시설을 연계한 미션수행 프로젝트 캠프로 운영됐다. 교과캠프로는 교과서 속 과학적, 수학적 원리를 몸으로 익히는 ‘재미있는 과학․수학플러스알파 캠프’와 ‘육해공 코스 요리’를 주제로 하는 ‘장금이창작 요리캠프’ 등이 있다.

또한 미션수행 프로젝트 캠프로는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역사 캠프’와 모둠별로 전철을 타고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찾아 자연에서 느낀 생생한 감동을 만화로 표현하는 ‘만화 사랑캠프’가 있으며 학교 도서관에서의 시화전을 시작으로 윤동주 문학관 관람, 인사동 모둠별 미션 수행 등으로 진행된 ‘생글생글 독서캠프’및 빨대 여치집 만들기를 통한 황금나선 탐구, 서천 국립생태원 체험에 나선 ‘수학․사회 융합캠프’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된 톡톡 잉글리쉬 캠프에 참여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도 향상되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수학․사회 융합캠프에 참여한 이가은 학생은“평소 환경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생태진로체험에 참여해 기온과 습도, 풍향 정보지도를 그려보고 기후학자인 이상훈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꼭 이루고 싶다는 도전 의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생글생글 독서캠프에 참여한 임가영(2학년) 양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몸으로 느끼고 논의를 통해 새로운 독서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공부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서여자중학교는 교과 지식 확장과 진로 탐색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서여중학생들이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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