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불타는청춘’의 치와와커플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방송인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앞서 한 매체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인연을 맺은 김국진과 강수지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강수지의 고모는 이 매체에 “조만간 국수를 얻어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 안에 결혼이 성사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김국진 소속사 측은 4일 강수지와의 결혼설에 대해 “열애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은 아니다”라며 “현재 김국진과 강수지가 좋은 감정을 주고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국진은 지난 2003년 이혼 후 자녀 없이 혼자 방송활동을 하며 살고 있다. 강수지는 지난 2006년 이혼 후 딸 비비아나와 살고 있다.

둘은 두 살 차이의 비슷한 나이대이면서 '돌싱'이 된 시기도 비슷하다. 김국진은 탤런트 이윤성과 결혼했다가 성격차이로 1년뒤 갈라섰다. 강수지는 지난 2001년 5월 군의관 출신인 치과 의사 황모 씨와 결혼한 후 6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지난해 7월 김국진은 MBC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다른 프로그램은 현실과 가상을 왔다갔다 하는데 여기(불타는 청춘)에는 그냥 현실만 있다. 방송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밝힌 그는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이러한 상황을 예고했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오오 이게 리얼이지. 프로그램 기획취지에 제대로 맞았네. 두분 아픔 많았던 만큼 좋은 인연 되시길!!(hop****)', '왜 너희들 연애에 내가 울컥하니?....내나이 올해 60중반 그동안 방송인 김국진을 지켜보며 참 바른 사람이다 생각했고 어쩌다 저런 사람이 그런 아픔을 격었을까?....이제 그만 예전의 상처를 말끔히 씿고 새롭고 달콤한 사랑을 찾아 남은 세월 행복해지길 마음속으로 기원했는데 어쩐지 이번엔 그 바램이 이루어 질것같은 확실한 느낌이 오네.....물론 연애와 결혼은 많은 차이가 있지 그러나 너희둘 외로웠던 지난날을 생각해 서로가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사랑한다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꼭 행복해야 되.....알았지?(조**)'등의 의견을 보이며 두 사람을 축하해줬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부터 방송되고 있다.

정규방송 편성 직전인 지난해 2월 18일 설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됐고, 강수지와 김국진은 첫 회부터 원년멤버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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