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中' '사드 선동' 등 訪中團 이력 속속 드러나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사드(THAAD) 한국 배치 관련 중국 방문을 추진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게 쏟아지고 있다.

더민주 사드대책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병욱, 박정, 신동근, 소병훈, 손혜원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신동근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서 "사드 배치가 수출 위주의 한국 정치·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국 정부 및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방중(訪中) 목적을 밝혔다.

그러나 중립적 입장의 방중이라는 이들 주장과는 달리 이들은 모두 '사드 반대파'로 전해진다. 특히 손혜원 의원은 1일 트위터에서 "백악관 사드배치 반대 청원이다. 안하신 분들 빨리 빨리 하자"며 중국 주장에 박자를 맞춘 것으로 확인된다.

때문에 이들이 사실상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공조방안을 중국 정부 및 전문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방중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김영호 의원은 베이징대(北京大) 국제정치학과, 한중(韓中) 청년지도자 포럼 대표위원, 한중미래연구소 소장 출신으로 친중(親中)파로 알려진다.


사드 반대 선동의 주인공인 손 의원은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에서 "정상적인 나라,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우리나라가 불이익 받지 않도록 잘 하고 오라고 격려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또 "뭐 이런 정부, 이런 언론이 다 있나. 우리가 중국에 나라라도 팔러 가느냐"고 덧붙였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방중 의원단의 출신과 성향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들을 비판하고 있다. 아이디 '00du***'은 "을사오적에 이은 병신(丙申)육적이군. 욕 아니다"고 비꼬았다. 올해가 병신(丙申)년임을 빗댄 지적이다.

'dado****'는 "더민(주) 뇌구조 궁금하다. 이 정도면 중증이다. 국민에게 호소를 해야지 할 게 없어서 타국에 가서 굽신거리냐"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