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관련 韓 비난 칼럼은 잇달아 대서특필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사드(THAAD) 한국 배치를 두고 우리 정부에 강도 높은 비난을 가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터넷판(인민망) 한국어판이 1달 넘게 '중한(中韓=한중)교류' 게시판을 업데이트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게시판은 빠르면 하루, 늦어도 열흘 간격으로 꾸준히 게시물이 업데이트되어 왔다. 한중 간 경제·민간 교류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사드 배치가 결정되고 지난달 16일 이후부터 단 한 개의 게시물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반면 '오피니언' 게시판에서는 한국을 강력 비판한 인민일보 칼럼 '종성(鐘聲)' 내용을 잇달아 게재하면서 대서특필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지국(대표 저우위보)은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9층에 입주 중이다. 외신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뉴스가 공급되고 있다. 한국에 대한 비난 칼럼이 고스란히 일반 국민에 노출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