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1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닷새째 연고점을 경신하며 9개월만에 205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50.47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060.84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작년 10월 29일(2,064.72) 이후 처음으로 2,060선을 밟기도 했다.

지난밤 국제유가가 4% 급등하고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붕국 증시 장중 강보합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서 6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26%) 오른 705.18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8원 오른 1,103.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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