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2개월간 고위공직자 714명 대상 청렴도 평가

[투데이코리아 =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고위공직자 741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고위직이 수행하는 업무가 부패에 노출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이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고위직의 개인행태와 함께 조직환경, 업무환경 등 전반적인 부패 위험도를 진단해 향후 공직수행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고위공직자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 유도를 위해 추진된다.

평가진행은 고위공직자 소속 조직과 수행업무의 특성에 대한 진단을 위한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분야와 특정기간 동안의 고위공직자의 행태를 청렴성 측면에서 진단하기 위한 ‘고위직 개인별 청렴도’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외부 전문용역기관에 위탁해 평가하게 된다.

이번 평가결과 중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진단 결과에 대해서는 내부직원 모두에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행정과정의 투명성 제고, 제도개선 등의 방법을 통해 부패유발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며 ‘개인별 청렴도’평가 결과는 고위직 개인의 인사․성과 평가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소속기관의 청렴도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강성구 감사관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는 징벌적 차원이 아닌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해 고위공직자의 청렴수준과 조직․업무의 부패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고자 추진하는 시책으로 평가대상 고위직의 청렴도 향상은 물론 조직 및 업무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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