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로스팅 개발, 고유한 맛 개발 활발, 환경 관심 높아져

[투데이코리아=이미숙 기자] 우리나라 커피산업이 지난 10년간 급성장하며, 올해는 시장규모가 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인 서울카페쇼는 올해 참가하는 600여 개에 이르는 업체들을 분석할 결과를 내놓았다. 과학적인 커피 로스팅 개발이 활발하고, 고유하고 특색있는 맛을 찾는 업체가 늘어가고 있으며, 커피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 총 3가지를 핵심 키워드 트렌드로 꼽았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원두 본연의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커피의 원초적인 맛을 연구하는 추세"라며 "카페마다 특색있는 커피를 내세우고,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존을 추구하는 경향이 내년에 더욱 두드러 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로스팅 기술 연구가 활발해서, 국내 기업인 스토롱홀드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전기 로스터기를 개발했다. 이 로스터기는 영국의 커피 수석 로스터인 박상호 바리스타를 비롯해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들이 사용하고 있다.


또, 아메리카노 일색의 커피에서 벗어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가 점점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커피 산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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