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상황 악화" 국대 연루 '최순실 논란' 언급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루된 '최순실 국정개입 논란'으로 사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에 참석했다.

축사에서 '최순실 논란'을 의식한 듯 "요즘 나라 안팎 상황이 좋지 않다. 이런 때 체육인의 노력으로 국민 삶에 위로가 되고 긍정에너지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생활 속에서 함께 즐기고 어울리며 온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 마련에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순실 씨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후 '호스트바(남성이 여성에게 서비스하는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하다 최 씨 눈에 들어 최측근이 됐다.

최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승마 국가대표 출신이다. 선정 과정에서 최 씨 입김으로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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