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동욱 기자] 경남 함안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일 밤 11시 39분께 경남 함안군 북동쪽 9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경남 함안을 비롯해 마산 일대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수차례 접수된 바 있다.

이에 기상청은 "지진은 규모가 작아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주 본진의 여진은 이날까지 총 511회로 확인됐다. 규모별로는 1.5 이상 3.0 미만이 492회로 가장 많았으며, 3.0 이상 4.0 미만은 17회, 4.0 이상 5.0 미만은 2회 일어났다.

앞서 이날 오전 3시46분에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오전 10시2분과 10시 36분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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