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화문 광장에 세울 박 전 대통령 동상 제작을 누군가 벌써 제작소에 의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TV조선은 경기도에 있는 한 주물제작소에서 광화문광장에 설치할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의뢰받았다고 보도했다.

TV조선에 따르면 이 제작소에는 5m 짜리 박 전 대통령의 전신 동상이 보였다. 왼 손에 벼를 들고 있고 왼쪽 가슴엔 새마을 운동 로고가 있다. 충남 당진 삽교천 주민이 주축이 된 박 전 대통령 추모위원회가 의뢰해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제작소는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의 전신 동상도 만들었다.

특히 이 주물제작소 관계자는 “4m. 이거보다 적게. 서울시에다 기증을 해가지고. 그런말은 들었어 광화문 쪽에 세운다. 원래는 그것이 빨리 한다하더만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하던데? 내년 10월달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대통령 기념재단은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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