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미숙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초반 판세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CNN방송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6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48명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각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은 지역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주별 지지 성향이 뚜렷한 곳이기 때문에 결과는 경합주 표심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핵심 경합주에서는 치열한 양상이다.

플로리다 개표가 88% 진행된 가운데 두 후보는 48.5% 나란히 기록하며 초접전 상황.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개표 52% 현재 클린턴이 득표율 51.9%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는 45.7%다.

오하이오는 클린턴이 개표 27% 현재 52.7%로 트럼프(43.6%)를 앞서가고 있다.

뉴햄프셔에서도 개표 5% 현재 클린턴이 54.7%로 트럼프(40.2%)를 누르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개표가 29%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가 53.1%로 클린턴(42.3%)을 이기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께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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