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이미숙 기자] 박태환의 선수생명을 위태롭게 했던 문제의 주사제에 최순실이 개입했는지 조사하게 됐다.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측 관계자가 박태환 선수가 자신도 모르게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은 것이 최순실씨와 관련된 것인지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에서 메달 6개를 딴 수영 선수 박태환 선수는 두 달 전 ‘남성 호르몬 주사’를 맞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18개월 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최근 국회 국정조사에서는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씨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자인 박태환, 김연아 선수를 견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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