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게 된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5일 오전 9시5분께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특검보도 결정될 것 같고 파견검사 10명도 오늘 중으로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록은 파견검사가 오면 인계 받아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특검은 지난 2일 청와대에 특별검사보 후보 8명을 추천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 특검은 문강배 변호사(56·연수원 16기), 박충근 변호사(60·연수원 17기), 이재순 변호사(58·연수원 16기), 최운식 변호사(55·연수원 22기) 등을 추천했다.


대통령은 법에 따라 3일 이내인 오늘까지 이 중 4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박 특검은 같은 날 법무부와 검찰에 '선발대'로 투입될 10명의 검사에 대한 파견도 요청했다. 파견검사 나머지 10명은 늦어도 이번주 중 추가 요청할 예정이다.


우선 10명의 파견검사가 확정되면 박 특검은 검찰로부터 수사 기록 사본을 인계 받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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