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안 만나.. 모임에서 두 차례 식사"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15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장모 김장자 씨를 두 번 가량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만난 적이 없다"며 "제가 '알프스여성최고지도자과정'에 항상 축사하러 갔는데 두 차례 정도 모여서 식사할 때 뵈었다"고 말했다.

김 씨와 이화여대 고위급이 골프회동을 가졌다는 차은택 씨 검찰 진술에 대해서는 "(저는) 같이 친 적이 없다. 저는 골프는 거의 안 친다"고 말했다.

김 씨가 이대에 발전기금을 주고 '아너스클럽'에 들어갔다는 지적에는 "아너스클럽은 모르지만 김 씨는 알프스여성최고지도자과정에서 회장을 했다. 회장을 하면 보통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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