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맞제소 때 탈당 35명 중 절반 서명 거부"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강원 춘천. 법제사법위 간사. 재선)은 22일, '진짜 보수'를 주장하면서 탈당을 선언한 비박계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제가 박지원하고 싸울 때 야당은 166명 전원 서명해 저를 제소했다"며 "그런데 제가 맞제소할 때 새누리당은 90명만 서명했다. 탈당한다는 35명 중 19명은 서명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박계, 탈당하면서 자신들이 진짜 보수라고 한다"며 "북핵지원 대북송금 장본인에게 아부하는 것이 진짜 보수일까"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의 불법 대북송금 사실이 드러나 2006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007년 2월 특별사면 때까지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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