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파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59.0%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인 25.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잘 모름은 15.5%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가운데 40대(79.2%)와 30대(76.4%)에서 많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특히, 대전·충청·세종(79.2%)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12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2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유선전화(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7.0%(총 통화 3,097명 중 525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였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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