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이미숙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13년만.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5일 13만 234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34만 4607명이다.

'너의 이름은'은 전작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가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이다.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일본에서 1640만 관객을 돌파하고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영화 ‘마스터'는 이 날 9만 210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595만 3357명을 기록했다. 600만 고지가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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