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미숙 기자] 이재명 시장이 대선을 향한 깃발을 올렸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적극 활용하는 이재명 시장의 자발적 지지자모임인 '손가락 혁명군'의 출정식이 15일 전남 광주에서 열린다.

'손가락혁명군'은 지난해 9월 이 시장이 '혁명적 변화'를 주창하며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힌 이후 SNS를 기반으로 형성된 자발적 지지자들 모임이다. 지난해 10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손가락혁명군 작동모의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 때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트위터에 ‘드디어 손가락혁명군이 출정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 손가락혁명군이 출정합니다. 15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특무상사 이재명도 함께 합니다. 전국 아니, 전 세계 손가락혁명동지 여러분, 광주에서 만납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이 대선 출정식 장소로 광주를 선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광주에서 노풍을 일으켰듯 민주화 성지이자 정치적 측면에서 상징성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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