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선실세' 최순실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국정농단 핵심인물 최순실씨가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참석해 “청와대에 출입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횟수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개인적인 일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갔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일에 대해 질문을 하자 사생활이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트위터를 통해 “여태 출입한적 없다는 식으로 실드치던 청와대는 끝까지 국민을 농락하는구나. 몇차례냐고 하니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은 적어도 2회 이상 n회라는 뜻 아닌가! 대통령부터 해서 죄다 뻔뻔하다 정말” “침대갖다놓고 김치냉장고도 들여놓고 안에서 살았네 이제보니. . .” “아직도 사생활 운운하네. 완벽한 궤변만 늘어놓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순실은 헌법 재판에서도 “어제 일도 기억 나지 않는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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