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거부시 체포영장" 김기춘 등 구속영장 앞두고 압박


최순실 씨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박영수 특검팀은 소환 요구를 수 차례 거부한 최순실 씨를 21일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내일 오전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며 "거부 시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씨는 뇌물수수 공범으로 소환된다. 지난달 24일 한 차례 조사에 응했으나 이후 건강상 이유, 정신적 충격, 헌재 탄핵심판 출석, 형사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응해왔다.

한편 특검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이르면 20일 밤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혐의' 규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들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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