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이 멜라니아 여사. 외신 보도사진 캡쳐

[투데이코리아=이미숙 기자] 미국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세계적인 패션 스타로 부상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멜라니아는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의상을 입어 우아함을 한껏 과시했다.

전문 모델 출신의 멜라니아는 랄프 로렌의 밝은 하늘색 투피스 정장차림으로 나타났다. 영부인으로서 우아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올림머리를 하고, 스웨이드 장갑과 뾰족한 굽의 구두까지 의상과 색상을 통일했다. 멜라니아의 이날 머리스타일과 의상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한편 멜라니아 측은 "트럼프 당선인의 45대 대통령 취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미국의 새 영부인은 미국의 패션을 바꿔놓은 디자이너의 옷을 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렌 측도 성명을 통해 "우리에게 미국 스타일의 전통적인 창조 아이콘을 지키고 축하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오른쪽이 멜라니아 여사. 외신 보도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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