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를 통해서 나도 모르던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에 접속해 이름과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모든 카드사에 적립된 포인트와 소멸예정일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카드, 현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한국씨티은행, 우리카드 등 10개사다.

신용카드 포인트 소멸기간은 보통 5년으로 이 기간 안에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카드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금액은 1330억원에 달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올해 새로 발급하는 신용카드부터 포인트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약관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포인트가 많아도 무조건 가격의 최대 절반까지만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 이제는 포인트를 전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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