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범인 비판.. "일베 마녀사냥" 우려 목소리도


사진=일베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선화예고 재학생을 '납치강간'하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온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은 범인이 잘못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익명성 보장된다고 저런 글 쓰지 마라" "(범인) 자수해라" "그런 글 올린 사람 편들지마라" 등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일베에 대한 집중공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야당이 황교안 권한대행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베 폐쇄를 주문할 것" "득달같이 달려들어 물어뜯을 것" 등 지적이 나온다.

자신을 신용불량자에 고시원에 거주하는 일용직 노동자라 밝힌 범인 A씨(30대)씨는 일베에 올린 글에서 선화예고 재학생을 자동차로 납치해 성폭행하겠다고 밝혔다.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3일 A씨를 전격체포했다. 학교 측은 다음주 월요일 입학식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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