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캐비닛' 설문조사서 탄핵반대 압도적 우세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7일 헌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찬반 여론조사 결과가 눈길을 끈다.

탄핵 관련 설문조사 웹사이트 '키친 캐비닛'이 작년 12월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탄핵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12월 19일~26일 1차 조사에서는 찬성이 60%로 반대(40%)보다 높았으니 이후로는 반대가 줄곧 우위를 점했다.

▲2차(12.26~2017.1.2) 찬성 46% 반대 54% ▲3차(1.2~1.9) 찬성 32% 반대 68% ▲4차(1.9~1.16) 찬성 31% 반대 69% ▲5차(1.16~1.23) 찬성 46% 반대 54% ▲6차(1.23~1.31) 찬성 25% 반대 75% 순이다.

다만 1월 31일~2월 6일 진행된 7차 조사에서는 찬성이 59%로 반대(41%)를 역전시켰다.

오프라인에서도 탄핵 반대가 찬성을 압도하고 있다. 4일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는 130만 명이 집결했다. 같은 날 촛불시위에는 전국에서 42만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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